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3일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메르스 사태 회복과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권 시장과 이장우(동구), 박병석(서구갑), 박범계(서구을), 이상민(유성), 정용기(대덕), 민병주(비례)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1층 광희실에서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대책을 비롯한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권 시장은 이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메르스 사태로 높아진 공공의료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전의료원 설립에 대한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지역신보 특례보증에 따른 손실분에 대한 국비 등 7개 사업 563억5900만원의 국비지원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권 시장은 “아직 의료부문에 대한 법적근거는 없지만 특별재난 피해지역에 준하는 심정으로 의원 여러분께서 이 문제를 다뤄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 밖에도 선거구 증설과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센터’ 유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DCC다목적전시장 건립,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건립, 회덕IC건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등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