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삼성물산 지분 11.61%로 늘려

2015-07-0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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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운명을 사실상 좌우할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보유 지분을 11.61%로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은 지난 달 30일 기준으로 우선주를 포함해 삼성물산 지분 11.61%(1867만1098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3일 공시했다.

국민연금이 직전 공시에서 지난 달 3일 기준으로 삼성물산 보유 지분이 9.92%(1595만6368주)라고 밝혀다.

국민연금은 엘리엇이 7.12% 지분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지난 달 4일부터 30일까지 1.69%의 삼성물산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

이달 17일 열릴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보통주 지분만 놓고 보면, 국민연금이 가진 지분은 10.15%(1585만861주)에서 11.11%(1734만9791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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