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양지·고운유치원, 스스로 연구하는 풍토조성

2015-07-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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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아이들의 놀이 중심 야외에서 수업 장면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의 공립단설유치원들이 만 3-5세 취학 이전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공통 교육・보육 과정인 누리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자발적 교원 연구는 물론 유치원 간 협력 체제도 견고히 하는 모습이다.

양지유치원(원장 박수미)과 고운유치원(원장 이미선)의 ‘햇살 고운 심미교육 정책연구회’가 대표적인 사례다. 양 기관은 신설된 지 아직 1년이 채 안된 시간과 신규교사 비율이 월등히 높은 점을 고려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사 스스로 연구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유아교육정책 연구회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회는 양 기관 교원들의 주축으로 지난 5월 결성돼 ‘유아의 마음을 사로잡는 수업, 놀이 그리고 예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구 및 학습공동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교육연구원이 자문기관으로, 임부연 부산대학교 교수, 최남정 심미교육연구회 회원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연구회의 활동을 돕고 있다.

연구회의 연간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수업공개 및 분석 ▲학습공동체 운영 ▲▲심미수업 적용 및 사례 발표 ▲ 워크숍 및 운영평가 등의 순으로 신규교사와 경력교사 그리고 유치원 상호 간 컨설팅은 물론 수업방법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박수미 양지유 원장은 “세종시의 공립단설유치원들은 이제 막 문을 열었지만 대한민국 유아 공교육의 표본을 재정립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놀이와 예술이 살아있는 신나는 교실수업을 위해 교원 스스로 연구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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