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운영위는 청와대와 친박(친박근혜)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위원장 자격으로 주재하는 가운데 이병기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이 대거 출석, 어색한 만남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유 원내대표 사퇴 논란 등을 놓고 청와대 비서진들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운영위 전체회의는 전날 열릴 예정이었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일 청와대 및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에 회의 연기를 요구하면서 이날로 연기됐다.
운영위 '연기 불가' 방침이었던 야당의 반발로 인해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전날 협상을 한 끝에 이날 운영위 정상화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