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7월 공시이율 인하…일부 상품 2%대로

2015-07-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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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기준금리가 1.5%로 내려가면서 보험사들의 공시이율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시이율이 낮아지면 가입자가 추후 받게 될 환급금도 줄게 된다.

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KB 등 손해보험회사들이 7월 공시이율을 일제히 내렸다. 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상품의 환급금을 좌우하는 이자율로 은행으로 치면 예·적금 금리에 해당한다.

장기보험을 취급하는 10개 주요 손해보험사의 저축·연금·보장성 보험의 평균 공시이율은 지난달 3.15%, 3.07%, 3.13%에서 7월 들어 각각 3.11%, 3.00%, 3.08%로 낮아졌다.

삼성화재의 저축 보험 공시 이율은 지난달 3.20%에서 이달 3.10%로, 연금보험 이자율은 3.10%에서 3.0%로 각각 0.10%포인트씩 내려갔다. 현대해상 저축·연금·보장성 보험의 공시이율은 지난달 3.25%, 3.15%, 3.20%에서 이달 들어 각각 3.20%, 3.10%, 3.15%로 인하했다.

같은 기간 동부화재의 저축 보험은 3.25%에서 3.20%, 연금 보험은 3.10%에서 3.00%, 보장성 보험은 3.25%에서 3.20%로 하향조정됐다. KB손보의 저축보험과 보장성 보험의 공시 이율은 3.15%로 유지됐지만 연금 보험 공시 이율은 3.05%에서 2.95%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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