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3년차 2분기 역대 대통령 지지도, 이명박 > 김대중 > 박근혜

2015-07-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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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이명박(49%) > 김대중(38%) > 박근혜36%…김영삼-노태우 하위권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역대 대통령(노태우 정권부터 박근혜 정권으로 한정)의 집권 3년차 2분기 지지도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위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조사됐다.

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역대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자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3년차 2분기 지지율은 36%로, 이명박 전 대통령(49%)과 김대중 전 대통령(38%)의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34%)이 차지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은 28%와 18%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부정평가 비율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62%로 1위를 기록했고, 박 대통령이 54%로 두 번째로 많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은 53%였고, 이명박·김영삼 전 대통령은 41%로 동일했다. 가장 낮은 부정평가를 보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26%에 그쳤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집권 1년차 ‘42%→51%→60%→54%’ 2년차 ‘55%→50%→44%→44%’로 40%대 지지선을 형성했지만, 3년차 들어 ‘34%→36%’로 급격히 하향곡선을 그렸다.

 

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역대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3년차 2분기 지지율은 36%로, 이 전 대통령(49%)와 김대중 전 대통령(38%)의 뒤를 이었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한국갤럽 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받은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1년차 2·3분기 때 83%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대통령도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5년차 4분기 때 6%까지 추락했다. 이는 외환위기에 따른 민심이반이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의 데일리 오피니언 일일·주간 지표의 표본크기는 1000명 이상이며, 유효 표본크기가 600명일 때의 표본오차(95% 신뢰수준)는 ±4.0%포인트, 1000명일 때는 ±3.1%포인트, 1200명일 때는 ±2.8포인트다.

표본오차는 이런 요인을 배제하고 비교적 완전한 표본추출들에서 확률 추출한 경우를 가정했다. 다만 표본오차 이외에도 불완전한 표본추출들, 응답 거절, 질문에 대한 혼동 등 조사 과정 중 발생하는 비(非) 표본오차가 존재할 수 있다고 한국갤럽 측이 밝혔다.

조사 방법은 전국 유권자 모집단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휴대전화 RDD(임의걸기) 표본 프레임을 이용했다. 1998년부터 2011년은 분기 내 여러 조사 결과의 중위수 기준, 2012년 이후는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분기별 통합 결과이며, 역대 대통령 평가에는 모두 동일한 질문 방식을 적용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제공 =노무현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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