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코리아 ‘보그 프리마’ 4100원 판매…200원 인하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가 수퍼슬림 브랜드 ‘보그 프리마’의 가격을 6일부터 4300원에서 4100원으로 인하한다.

BAT 코리아는 수퍼슬림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담배시장의 변화에 맞춰, 더 많은 성인 흡연자들에게 ‘보그 프리마’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2015년 AC닐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퍼슬림 제품군은 국내 담배 전체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국내 담배시장 내에서 영향력 있는 제품군으로 발전했다. ‘보그 프리마’가 속한 타르 함량 4.0mg 이상의 제품군 역시 수퍼슬림 시장에서 3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2월에 출시된 ‘보그 프리마’는 숯 필터를 장착,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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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멜드럼(Guy Meldrum) BAT 코리아 사장은 “수퍼슬림 담배가 국내 담배 시장에서 점점 주요한 제품 군으로 급부상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수퍼슬림을 즐기는 국내 성인 흡연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보그 프리마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그 프리마’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4.0mg, 0.40mg이다.

한편 1902년 설립된 BAT 그룹은 전 세계 180여개국에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담배 회사이다. BAT 코리아는 1990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래 주력 브랜드인 ‘던힐(DUNHILL)’, ‘켄트(KENT)’, ‘보그(Vogue)’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 임직원 수는 600여명이며, 경남 사천에 생산 공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