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6개 기업, 정부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 선정

2015-07-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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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개사 중 부산 역대 최다 선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역 6개 기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5년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선정 기업 30개사에 (주)NK(대표 박윤소·김경훈), (주)디오(대표 김진철), 대양전기공업(주)(대표 서영우), (주)KTE(대표 구자영·구본승), (주)화인(대표 이상준), (주)한라IMS(대표 지석준·김영구) 등 부산지역 6개사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 사업은 정부에서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매출액이 400억~1조원 이내이고,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R&D 투자비율이 2% 이상이거나 최근 5년간 연매출 성장률(CAGR)이 15% 이상인 기업으로 매출액 중 수출이 20%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요건심사, 분야별 평가, 현장확인 및 검증, 종합평가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정된 ‘월드 클래스 300’ 기업은 아낌없는 R&D 투자와 높은 연평균 성장률 및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히든챔피언들이다. 

부산시와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기업을 ‘월드 클래스 300’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월드 클래스 300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선도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해 대상기업을 발굴, 6차례 개별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역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최다 선정과 더불어 부산지역의 중견·강소기업 육성사업이 빛을 발휘했다.

이번 ‘월드 클래스 300’에 선정된 ㈜NK는 고압용기, ㈜디오는 임플란트, 대양전기공업㈜은 해양 LED 제조, ㈜KTE는 배전반 등 전기기기, ㈜화인은 부품자동세척기, ㈜한라IMS는 선박용 수위계측기 분야에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1, 2위를 달리는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다.

부산시와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부산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의 정책방향과 연계해 부산기업을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월드 클래스 300’에 선정된 30개 기업들에는 정부가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OTRA 등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R&D 최대 75억원, 맞춤형 해외마케팅 최대 7억원, 정책자금, 인력지원 등 확실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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