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미국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초반 스티브 스트리커와 동반플레이

2015-07-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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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개막…배상문·노승열·박성준·김민휘 등도 출전해 브리티시오픈 티켓 노려

2012년 라이더컵에서 파트너가 돼 플레이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스티브 스트리커.            [사진=SI 홈페이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시즌 여섯번째로 출전하는 미국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670만달러)에서 초반 이틀동안 스티브 스트리커(48·미국)와 동반플레이를 한다.
우즈는 2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올드 화이트 TPC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오전 8시10분 스트리커,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스트리커는 우즈와 친한 사이다. 두 선수는 라이더컵·프레지던츠컵 등에서 미국 대표로 짝을 이뤄 플레이한 적이 많다. 몇 년 전 우즈가 스트리커에게 ‘원 포인트 퍼트 레슨’을 요청한 적도 있다.

우즈는 지난달 열린 US오픈에서 11타차로 커트탈락한 이후 처음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우즈는 올시즌 미PGA투어 6개 대회에 출전했고 지난 4월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서 거둔 공동 17위가 최고성적이다.

이 대회에는 지난주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우승자 버바 왓슨을 비롯해 웹 심슨,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이 출전한다.

한국(계) 선수로는 배상문(캘러웨이) 노승열(나이키골프) 박성준 김민휘(신한금융그룹), 존 허, 대니 리(캘러웨이)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상위에 들 경우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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