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에프엔비, 코스닥 상장 준비… 증권신고서 제출

2015-06-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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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흥국에프엔비가 2015년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식음료 ODM(제조자 개발생산) 기업 흥국에프엔비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흥국에프엔비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80만주로,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4500원~1만75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 중 신주모집은 1,500,000주이며, 금번 상장을 통해 최소 217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2008년 설립된 흥국에프엔비는 프리미엄 식음료 제품을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형 ODM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초고압살균공정(HPP) 및 동결농축공정 도입 등 최신 공정을 도입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국내의 유명 커피•외식 프렌차이즈 등 다양한 매출처에 납품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50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80억원과 61억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흥국에프엔비 박철범 대표는 “흥국에프엔비는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료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점점 획일화 되어가는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먹거리를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이러한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프리미엄 식음료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7월 29일과 30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8월 초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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