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 중소기업지원자금으로 메르스 피해업체 지원

2015-06-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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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메르스 사태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외식, 소매판매, 병·의원, 학원 등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을 지원하기 위하여 '한국은행 부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일부 개정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경기부진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한국은행 부산본부 중소기업지원자금 중 특별지원한도의 지원대상 업종에 메르스 피해업종을 추가하고 지원기한도 연장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업종으로는 기존의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에 병·의원업, 교육서비스업을 추가하고, 특별지원한도의 지원기한을 올해 8월말에서 12월말까지 4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메르스 사태의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필요시 지원규모, 지원대상 등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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