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북지역평등지부 청주의료원지회는 '노사간 협상이 타결돼 파업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주의료원지회는 사측과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8일까지 7차례에 걸쳐 임금 인상 문제 등에 대해 교섭을 벌이다 서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오는 30일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노사 양측은 이날 진행된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서 최대 교섭 쟁점인 임금 인상과 관련, 현재 지급하는 임금(시급 5580원)을 시급 6100원으로 인상하는 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주의료원지회는 조만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설명하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