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그리스 디폴트 현실화로 폭락세 개장..4% 넘게 급락

2015-06-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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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BBC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그리스 은행에 대해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져 그리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임박한 가운데 그리스 디폴트 충격이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럽증시가 폭락세로 개장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2.2% 하락한 660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0% 이상 내려간 5059.17에 각각 장을 마쳤다.

그리스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4.8%나 하락한 채 장을 열었다.

범 유럽 지수로 여겨지고 있는 Stoxx 600 지수는 2.8% 내려간 385.64로 거래를 시작했고. 우량 종목을 집계하는 Stoxx 50 지수는 4.0% 이상 하락해 2011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증시의 PSI-20 지수도 5% 이상 폭락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앞서 그리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28일(현지시간) TV를 통해 생중계된 연설에서 “그리스 정부가 요구한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이 거부됐다”며 “이런 결정이 그리스 은행들의 가용 유동성을 제한하는 유럽중앙은행(ECB) 결정으로 이어졌고, 그리스 중앙은행이 은행 영업중단과 자본통제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며 그리스 중앙은행 권고를 수용해 은행 영업중단과 자본통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구제금융 협상 결렬→디폴트→'그렉시트'(그리스의 EU 이탈)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어 세계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 유럽증시 유럽증시 유럽증시 유럽증시 유럽증시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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