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고려대, 미세조류 원천기술 전용실시권 계약

2015-06-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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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모 지역난방공사 북부본부장(왼쪽)이 29일 고려대학교와 미세조류 원천기술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역난방공사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29일 지역난방공사 중앙연구원에서 고려대학교와 '미세조류 이용 CO2저감 및 고부가가치 상품 전환공정 실증화' 원천기술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미세조류 이용기술은 발전소나 지역난방 열원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내 CO2를 미세조류(미생물)의 광합성작용으로 처리하고, 증식된 미생물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기술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미세조류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 발전소 배기가스 대상 10톤 규모 파일럿설비 실증운전시, 배출가스로부터 연간 50톤의 CO2저감과 6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발전소 등 다양한 배기가스 배출원에 대해 100톤 규모의 최적 상용화 설비를 설치하고, 운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CO2 저감과 다양한 고가의 유용물질 생산 등 경제성이 극대화된 사업화 기반이 확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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