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 번째 메르스 확진환자는 지난 6월 25일 메르스 완치 후 퇴원한 부산 두 번째 확진환자(전국 143번)와 좋은강안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하여, 병원격리를 받아오던 중 6월 24일 미열증세로 메르스 PCR 검사를 실시하여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양성판정과 동시에 치료병원인 부산대학교 병원 음압격리실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했으며, 부산대학교 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등 관련 의료진이 24시간 비상체제로 집중 관리해 오고 있다.
그러나 확진환자의 상태가 미열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그 동안 부산대학교 병원에서는 항바이러스제만 투여해 왔으며. 환자의 상태가 양호해 6월 29일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메르스 PCR 재검사를 실시했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와 부산대학교 병원은 좀 더 환자의 상태를 신중하게 지켜본 후 환자가 완전히 회복 되었다고 판단이 들면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대응 지침’에 의한 확진환자의 퇴원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부산 세 번째 확진환자와 관련한 격리자 28명(6.29.기준)에 대한 격리관리는 최장 잠복기가 끝나는 7월 8일까지는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