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윤제원 감독 "조정석,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같다"

2015-06-3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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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조정석이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조정석은 29일 서을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오 나의 귀신님' 제작발표회에서 "윤제원 감독의 전작을 재밌게 봐 믿음을 가지고 작품을 선택했다"고 했다.

조정석은 "감독 특유의 연출법이 좋았다. 그림, 앵글, 영상미가 고급스럽다고 느꼈다"면서 "실제 작업하면서 '이 사람은 천재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머릿 속에 모든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윤제원 감독은 "조정석은 능청스러우면서도 남성적 강함이 있다"면서 "마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같다"고 화답했다.

비슷한 캐릭터를 연이어 맡았다는 질문에 조정석은 "대중이 조정석이라는 배우를 생각했을때 밝은 에너지를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 나를 통해서 그런 에너지를 받아 간다면 배우로서 영광이다"면서 " 이미지 변신에 대한 압박으로 새로운 역할을 쫓는건 아닌것 같다. 이미지 변신은 또 다른 새로운 역할을 맡았을 때 해 나가겠다"고 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살아생전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 해본 처녀 귀신(김슬기)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로맨스를 담는다. 로맨틱 코미디와 오컬트적 요소가 한 데 섞여 올여름 달달함과 함께 시원한 스릴감까지 동시에 선사한다는 포부다.

2014년 '고교처세왕'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고,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이 출연한다. 내달 3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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