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29/20150629094441525622.jpg)
▲지난 5월 제57회 춘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 장면[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내달 3일부터 테니스, 합기도, 검도 등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기 부양에 나섰다.
군은 메르스 확산 우려로 주민 안전을 위해 6월 중 예정돼 있던 단오장사씨름대회와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를 연기한 바 있다.
내달 초 개최되는 대회는 ▲제2회 청양고추․구기자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7월 3일∼5일)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합기도대회(7월 3일∼5일) ▲제14회 회장기 전국대학검도선수권대회 및 제13회 회장기 전국대학 OB검도대항전(7월 6일∼8일) 등 3개 대회다.
군은 모두 2300명의 선수단이 청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료지원 및 자원봉사, 숙박 및 외식업소에 대한 행정지도 점검, 경기장 안내판 설치 등 선수단 및 관람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7월 하순에도 충남도지사기 유소년축구대회, 제14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 태권도대회 등이 개최돼 2000여명의 선수단이 청양에 머물며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