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그리스 은행,영업중단!..디폴트 임박..그리스 경제마비→세계경제에 먹구름!

2015-06-29 03:52
  • 글자크기 설정

구제금융 협상 결렬-디폴트-그렉시트 최악의 시나리오 현실화

[사진 출처: BBC 홈페이지]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디폴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그리스 은행에 대해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져 그리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임박했다. 이에 따라 구제금융 협상 결렬→디폴트→'그렉시트'(그리스의 EU 이탈)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어 세계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저녁 긴급 내각회의를 개최해 유럽연합(EU)이 제안한 구제금융 협상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때까지 은행 영업을 중단하는 긴급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국민투표는 다음 달 5일 실시된다. 은행 영업중단 조치는 그리스 국가 경제가 마비되는 것을 의미해 세계경제에 미치는 충격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과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중앙은행 총재 등이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가 끝난 직후 금융안정위원회를 개최해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를 논의했지만 은행들이 자력으로 예금 인출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지난 27일 새벽 국민투표 실시를 전격 선언했다. 이후 주말 동안 고객들이 예금을 찾으러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대거 몰려 뱅크런 우려가 고조됐다. 국민투표 시행 계획이 발표된 이후 은행권 자금 인출액은 13억 유로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긴급회의를 개최해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이 결렬 위기에 놓인 가운데 그리스에 대한 마지막 자금줄 역할을 하는 ELA 프로그램 적용은 일단 유지하지만 한도를 높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실상 ELA 프로그램마저도 중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다.

그리스 정부가 오는 6월 30일이 상환기일인 15억 유로의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를 갚지않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 정부는 채무상환 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그리스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급락해 그리스 디폴트는 조만간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사 그리스 정부가 IMF 채무를 갚아도 유로존과 IMF 등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 정부와 구제금융 협상을 재개하려 해도 7월5일 예정된 국민투표에 발목이 잡혀 상황이 크게 나아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디폴트 디폴트 디폴트 디폴트 디폴트 디폴트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