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성주 "알까기맨 이기찬 씨가…" 스포일러에 본인도 '화들짝'

2015-06-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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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복면가왕' 김성주가 출연자 스포일러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오필승코리아와 일타쌍피 알까기맨이 김범수의 '끝사랑'으로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패널들은 알까기맨으로 가수 이기찬을 의심했고, MC 김성주는 "신봉선 씨가 알까기맨의 전화번호를 입수했다고 하더라"라며 힌트를 줬다. 이어 "신봉선 씨가 이기찬 씨의 전화기를 빼앗아갔다"고 말해버렸고, 본인도 화들짝 놀라며 "알아서 생각하면 된다. 이기찬 얘기를 많이해 몰아가고 있다"며 얼버무렸다.

이후 판정단 결과 오필승코리아가 알까기맨을 상대로 51대 48로 승리했고, 결국 알까기맨은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 예상대로 이기찬이 가면 속 주인공이었다.

이기찬은 "파일럿 때부터 너무 재미있게 봐서 꼭 나가고 싶었는데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득표 수와 상관없이 알아봐주신 분이 계시다는 거에 일단 목표 달성이다"라고 겸손한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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