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복면가왕 '일타쌍피 알까기맨'의 정체는 이기찬이었다.
28일 오후 방송중인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대적할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의 대결이 시작됐다.
판정단 투표결과 ‘오필승 코리아’가 3표차로 ‘일타쌍피 알까기맨’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가면을 벗은 알까기맨은 가수 이기찬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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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1라운드 첫번째 대결에 나선 ‘소녀감성 우체통’과 ‘회식의 신 탬버린’은 듀엣곡으로 이문세의 ‘알수없는 인생’을 열창했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소녀감성 우체통이 회식의 신 탬버린을 한표 차이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가면을 벗은 탬버린은 개그맨 고명환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3연승 복면가왕 신화를 쓴 클레오파트라는 경연에 앞서 밝힌 소감에서 “이제 많이 덤덤해졌다”며 “이 자리가 내 자리같다”고 밝혔다.
한편 히트곡 제조기인 작곡가 김형석과 윤일상이 <복면가왕> 녹화 도중 긴급 회의를 가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한 복면가수의 무대를 관람하던 중 자리를 급하게 이탈해 서로에게 의견을 구했다. 이같은 행동은 매우 드문 경우에 해당돼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복면가왕'은 8명의 복면가수가 듀엣 곡 대결을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 4명을 가린다. 난공불락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넘기 위해서는 반드시 듀엣 곡 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