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시동’

2015-06-28 12:38
  • 글자크기 설정

- 추천 후보지 선정위원회 열고 ‘논산’으로 도전장 내기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국방부 방위사업청 산하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이 설립 추진 중인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9일 도에 따르면,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각종 군 운용 장비의 고장이나 수명 분석, 비사격 시험, 소음·진동 시험 등을 실시하는 연구시설로 모두 121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부지 90억원, 건축·장비 360억원 등 모두 4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만㎡의 부지에 본관과 시험동 4개를 건립할 예정이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부지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으로, 지난 1일 공모에 이어 다음 달 27∼31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14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국방기술품질원 공고 직후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지원단을 꾸리고, 도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도와 외부 전문가 9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도는 이어 지난 26일 선정위원회를 열고, 도전장을 제출한 계룡시 하대실지구와 논산시 부적지구 등 2곳 중 논산을 도지사 추천 후보지로 확정했다.

 선정위원회는 논산 부적지구가 국방기술품질원의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부지 선정 기준인 개발 용이성과 확장성, 업무수행 효율성, 접근성, 경제성과 환경 영향, 정주 여건, 지자체 지원 등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시장 진출 기회 제공, 방산업체 집적화, 민·군기술협력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계룡·논산 지역 국방산업 집적지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논산시와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도 관련 부서와 함께 경쟁력 있는 사업 계획을 마련해 본선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