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인비, 미국LPGA투어에서 13개월만에 커트탈락

2015-06-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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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챔피언십에서 커트라인에 1타 모자라…최근 27개 대회만에 처음 상금 못받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LPGA투어에서 1년여만에 처음으로 커트탈락했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에서 열린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박인비는 2라운드합계 1언더파 141타(69·71)로 공동 75위에 머물러 최종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커트라인은 2라운드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9위까지 74명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박인비가 미LPGA투어에서 커트탈락한 것은 지난해 5월말 에어버스 LPGA클래식 이후 13개월여만이다. 대회수로는 27개만이다. 물론 올해 출전한 투어 13개 대회에서도 처음 커트탈락했다. 박인비는 올들어 이 대회전까지 12개 대회에서 우승 3회를 포함해 여덟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고보경)도 약 2주전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투어 53개 대회 연속 커트통과 기록에 마침
표를 찍었었다.

한편 최나연(SK텔레콤)은 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리디아 고는 3언더파 139타로 공동 40위다.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도 박인비와 같은 스코어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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