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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좋은강안병원(병원장 서우영)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코호트 격리가 해제돼 27일부터 정상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은 지난 12일 입원 중이던 환자의 메르스 양성판정을 확인한 후, 즉시 해당 환자를 지정 치료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 등 접촉자 830여명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지시에 따라 시설격리, 자택격리 및 능동감시를 실시했다. 해당 병동에 대해서는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좋은강안병원이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막을 수 있었던 데에는 △메르스 의심환자 확인 후 즉각적인 음압병실로의 격리조치 실시 △확진 판정 직후 코호트 격리 및 추가감염의 가능성을 막기 위한 외래 전면 중단 조치 결정 △메르 환자 관리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방역조치를 펼쳐온 점을 들 수 있다.
서우영 원장은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높아졌지만 침착하게 지침을 따라준 환자와 보호자분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감동했다"면서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일해 온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