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평택~제천선에 '터널 LED 디밍제어' 첫 적용

2015-06-26 11:52
  • 글자크기 설정

LED 디밍제어시스템이 적용되는 평택~제천 고속도로 구간 일부 모습.[사진=한국도로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LED 디밍제어시스템'이 오는 30일 개통되는 평택~제천고속도로 동충주~제천 구간의  가로등과 터널등에 첫 적용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와 관련해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LED 디밍제어시스템'은 전압, 전류 등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광원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터널 등에 적용할 경우 외부 밝기에 따라 터널 내 밝기를 조절해 줘 안전 운전에 도움을 주고 전력 소모량도 줄여준다.
공공기관들은 도로 조명을 새로 설치할 경우 올해부터 60% 이상, 2017년부터 100% LED 조명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제조사별로 성능, 부품규격, 호환성 등이 달라 납품업체 선정과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공사 관계자는 "2018년까지 252곳 터널에 디밍제어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전기요금을 연간 46억원(약 56%) 절감할 수 있다"며 "이번 사례가 국내 LED 조명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