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6일 오전 서울 서린동 본사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 C&C와의 합병계약 건을 다뤘다.
국민연금은 예고한대로 합병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지만, 출석 주주 87%가 찬성해 원안대로 승인됐다.
당초 SK C&C와 SK(주) 각각 최태원 회장 등 최대주주 우호지분이 높아 합병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SK㈜ 조대식 사장은 이날 "통합지주회사는 2020년까지 매출 200조원, 세전이익 10조원을 달성함으로써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T 서비스, ICT 융합, LNG 밸류체인(Value Chain),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모듈 등 5대 성장영역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