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신곡 '안봐도 비디오'로 컴백한 원조 섹시 여가수 채연이 섹시한 포인트 안무를 소개했다.
남자들의 뻔한 거짓말을 간파하는 톡톡 튀는 가사에 맞춰 손가락 두개를 왔다갔다 흔드는 '와이퍼 춤' 등이 눈길을 끌었다.
채연은 “’안봐도 비디오’는 여자가 남자를 볼 때 느끼는 감정들이 있다. ‘안봐도 비디오’라는 말을 많이 쓰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 생각하다가 남자가 뻔히 하는 거짓말로 풀어보자고 생각했다. 재미있는 가사가 있으니 즐겁게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퍼포먼스도 노래 가사를 살린 동작들이다. 채연은 이날 즉석에서 시범을 보이며 “가사에 맞춰서 안무를 만들었다. 후렴구에는 바캉스 느낌이 나는 포즈가 있다”고 전했다.
‘안 봐도 비디오’는 톡톡 튀는 가사에 맞춰 ‘좋아요’ ‘댓글’ 등 한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다. 채연은 “바캉스 느낌이 나는 포즈도 있다”면서 직접 손을 머리 뒤로 하고 몸을 흔드는 동작, 손가락 두개를 양옆으로 흔드는 일명 ‘와이퍼 춤’ 등 재치 넘치는 안무소개로 무대에 대한 기대를 이끌어냈다.
채연의 신곡 ‘안봐도 비디오’는 남자들의 눈에 보이는 거짓말과 행동을 묘사한 내용의 곡으로 공감할 만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허인창의 랩과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브라스 테마라인에 레트로 펑크팝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블락비 재효와 호흡을 맞췄다.
채연의 ‘안봐도 비디오’ 음원은 26일 공개됐으며 27일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중심’에서 첫 컴백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