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7월 정기인사 단행

2015-06-25 17:26
  • 글자크기 설정

-박일호 시장 시스템 인사 정착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7월 1일자로 민선 6기 두 번째 정기인사를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한다.

승진인원은 55명으로 4급 1명, 5급 5명, 6급 14명, 7급 이하 35명이다.

승진 55명 중에 27명이 여성이며, 특히 지난 정기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여성사무관을 승진시켜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확대시켰다.

지난 1월의 정기인사가 시스템 인사의 시작이라면, 이번 인사는 시스템 인사의 정착이라 할 수 있다.

종전까지는 승진대상자에 따라 연공서열이나 경력 등 승진기준이 일정치 않았으나, 박일호 시장 취임 후 시장의 인사권한을 최소화하고 부서장들의 근무평정에 기초한 승진후보자 명부 인사, 성과주의 인사를 실시하여, 시장 자신도 인사시스템에 구속을 받도록 하였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인사에도 경력 및 업무 성과를 반영하는 균형인사, 직원 상하간․상호간 자유로운 소통과 전보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참여 인사, 전보대상자의 사기진작과 성취동기 부여를 위한 상향식 전보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특히, 임용 후 본청 근무경험이 없는 하위직 직원 30여 명을 대거 본청으로 전입시켜 사기를 앙양시켰다.

또한, 핵심사업 추진 등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를 하기 위하여 읍면기능을 통폐합하여 10개 담당 정원15명을 감축하고, 감축된 정원과 인력을 본청으로 이관하여 본청기능을 대폭 강화하였으며, IMF이후 변화 없이 운영되어온 읍면의 조직체계도 정비하였다.

본청 조직개편으로는 세무과에 세외수입체납담당을 신설하고, 도시과 도시개발담당을 도시재생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10개 읍면의 총무담당과 개발담당을 통합하여 총무담당으로, 재무담당과 민원담당을 통합하여 민원재무담당으로 변경하여 새로운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였다.

시 공무원들은 전반적으로 승진이나 인사상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데 대하여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시 발전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일각에서도 박시장 취임이후 시 공무원들의 움직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변하였고, 밀양에도 크고 작은 성장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시발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에서 시작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일호 시장의 시스템 인사를 더욱 더 발전시키고 안정화시켜 공무원들이 능동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업무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하여 인사가 시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