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중국증시 급등락에 30여명 자살...목숨 건 투자, 한국은 '메르스' 서아프리카는 '에볼라'...또 번지나,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 1등 모시기...베이징대 전용차도, 영지버섯 다이어트 효과?,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도 위독...모녀의 '불행'

2015-06-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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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25일 글로벌 핫뉴스]

▲ 중국증시 급등락에 30여명 자살...목숨 건 투자
 

[사진 = 중국신문사]


중국 증시의 급등락이 투자자들의 목숨까지 빼앗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가 모두 6% 이상 급락하면서 30여명의 개미투자자들이 자살했다는 보도가 중국 관영 CCTV를 통해 나왔다. 교수가 주식투자 실패 후 삶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빚을 내 투자하다 손실을 본 남성이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한 젊은 여성이 주가폭락에 투신자살한 사진이 퍼지면서 '공포감'이 확산되기도 했다. 1년여간 150% 가량 급등하며 '대박' 부자를 양산했던 중국 증시가 이제 개인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잠시 살아나는 듯했던 중국 증시는 25일도 급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2.37포인트(3.46%) 주저앉으며 다시 4500대로 떨어졌다. 증시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판단과 함께 각 상장사 대주주들이 대거 지분을 매각하며 차익을 챙기는 현상이 늘어나면서 개미투자자들의 등골만 휘고 있는 것이다.

▲ 한국은 '메르스' 서아프리카는 '에볼라'...또 번지나
 

[사진=외교부]


지난해 에볼라 확산으로 시름했던 서아프리카가 또 다시 에볼라로 긴장감에 휩싸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현지시간) 기니와 시에라리온에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각각 8명, 12명의 추가 에볼라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8~14일, 1~7일 사이에 총 27명이 에볼라 확진을 받은데 이어 또 다시 20명이 추가되면서 서아프리카 일대에 에볼라 확산 공포가 퍼지고 있다. 시에라리온 에볼라대응센터(NERC) 관계자는 AFP통신에 지난 17일 이후 수도 동부 슬럼가에서 3건의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에볼라가 확산되고 있는데 사람들의 이동은 계속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잇다는 지적이다. WHO는 기니와 시에라리온에서 알 수 없는 경로로 인한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의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ㄷ음을 시사했다.

▲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 1등 모시기...베이징대 전용차도
 

중국 가오카오 당일 수험장의 모습. [사진=중국신문사]


중국 최고 명문대로 알려진 베이징(北京)대가 중국판 수학능력시험(수능)인 가오카오(高考·대입시험) '지역수석' 유치를 위해 전용차까지 보내는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경만보(重慶晩報)는 충칭 바수(巴蜀)고교 문과생인 류난펑(劉楠楓)이 올해 대입고사 704점을 맞아 이 지역 가오카오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했고 이에 베이징대가 여행 중이던 류 군에게 전용차를 보내 무사 귀가를 도왔다고 25일 전했다. 류 군은 자신의 성적을 베이징대 입학 담당자를 통해 알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칭화(淸華)대도 류군 마음사기에 뛰어들며 양대 명문대간 신경전도 벌어졌다.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가오카오 참여 수험생은 총 942만명, 충칭지역 응시생은 25만여명이다. 시험문제는 지역별로 모두 다르다. 중국 문과 카오카오 만점은 750점이다.

▲ 영지버섯 다이어트 효과?
 

[사진=디오 페이스북]


영지버섯이 체중 증가를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대만 창긍(長庚)대학 연구팀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지버섯이 장내 박테리아를 변이시켜 체중 증가를 늦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연구팀이 쥐 실험에 나선 결과 생후 2개월간 고지방식을 섭취한 쥐는 체중이 42g, 고지방식과 영지버섯 추출물을 먹인 쥐 체중은 35g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콜린 힐 아일랜드 코크 대학 미생물학 교수는 "장내 박테리아는 체중 증감 및 에너지 추출에 중요한 역할을 함은 확실하다"면서 "하지만 콜라 캔에 든 영지버섯 추출물이 체중을 감소시켜주지 않는다"며 "기적의 알약을 기대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도 위독...모녀의 '불행'
 

고(故) 휘트니 휴스턴과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사진=Rickey.org 홈페이지 자료 사진 ]


'팝의 디바'인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의 삶의 빛이 더욱 희미해졌다. 휘트니 휴스턴과 마찬가지로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브라운 상태가 악화돼 결국 말기 환자용 병원인 호스피스로 옮겨졌다고 미국 언론이 24일 전했다. 브라운의 숙모 팻 휴스턴은 "치료에 힘을 쏟았지만 계속 악화됐고 이제 모든 것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탄식했다.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 자택 욕조에서 물에 머리가 잠긴채로 발견됐다. 2012년 2월 호텔 욕조에서 숨진 휴스턴과 비슷한 모습으로 미국 사회를 놀라게 했다. 브라운은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뇌 기능 보호, 고통 경감 약물 등으로 인위적인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브라운을 발견한 남자친구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으로 조사했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사건 배경을 밝히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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