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25/20150625144051503115.jpg)
[파주시제공]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강수량은 637mm로 평년 대비 불과 44% 수준이었으며, 올해 6.23일까지 강수량도 349.8mm로 그쳐 평년대비 55% 수준으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지속되는 역대 가장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봄가뭄에 대응한 선제적 가뭄대책을 추진하여 가뭄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지난해 10월 올해 가뭄을 대비해 어룡저수지 76,000㎡를 준설했고, 올해 3월부터 관내 3개 저수지에 하천수를 양수하여 저수율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가뭄이 극심했던 민북지역에 대해서는 간이양수장에 대한 보수·보강하고 물웅덩이 174개소를 개발하는 등 지표수를 최대한 사전에 확보하고 관내 농업인에게 논물가두기 및 못자리 늦게 하기 운동을 전개하여 가뭄에 철저히 대비했다.
한편, 본격적으로 모내기 시기가 시작되자 시는 신속하게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5억을 지원받아 민북지역 상습가뭄지역에 관정을 20개소 개발하고, 긴급예비비를 투입해 예비못자리 42ha분 12,500장을 사전에 설치한 후 못자리 실패 농가에 적기에 공급 완료했다.
가뭄이 가장 극심한 대성동지역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와 협조하여 200mm 2개라인 8km 송수관로를 긴급 설치하여 370ha의 농경지에 하루 1만1천톤의 생명수와 같은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홍 파주시장은 연일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가뭄대책을 추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그럼에도 모내기한 논에 물이 마르는 현상이 일어나자, 관내 군부대는 선도적으로 급수차량 및 병력을 적극 지원 지난 10일부터 지금까지 4,650톤의 농업용수를 물 마른 논에 공급했다.
이렇듯 파주시의 선제적 가뭄대책 추진과, 농민들의 논물가두기 및 못자리 늦게 하기 운동 적극 동참, 군의 급수지원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등 민관군의 협심으로 파주의 대표 특산물인 명품 파주 한수위쌀 생산이 차질없이 가능해져, 이번 가뭄대책 추진은 가뭄극복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