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미국의 할리우드 리포터는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이 스파이더맨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 출연한다고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빈 파이기 사장은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새로운 스파이더맨 영화에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스파이더맨은 소니픽쳐스에 영화 판권이 있어 마블에서 제작하는 '어벤져스'에 합류하지 못해왔다. 하지만 최근 마블과 소니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스파이더맨이 언제 '어벤져스'에 합류할지 관심을 모았다.
당초 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2'에 등장하거나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 등장한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그렇지만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라인업 발표에는 스파이더맨이 빠져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로써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윈터 솔져, 팔콘, 비전, 스칼렛 위치, 블랙 팬서, 앤트맨. 스파이더맨 등이 출연해 '어벤져스' 못지않은 초호화 슈퍼히어로 출연을 예고시켰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2016년 5월6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마블은 최근 영국 배우 톰 홀랜드를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를 잇는 3대 스파이더맨으로 확정했다. 마블에서 제작하는 '스파이더맨'은 2017년 7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공동 제작에 나선 소니픽처스와 마블스튜디오는 23일(현지시간) 제3대 스파이더맨으로 2011년 쓰나미 재난영화 '더 임파서블'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톰 홀랜드를 최종 확정했다.
영국 출신의 홀랜드는 이전의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 앤드루 가필드 주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는 다른 새로운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나서게 된다.
그동안 스파이더맨 후보로는 톰 홀랜드를 비롯해 찰리 로우, 아사 버터필드, 매튜 린츠, 찰리 플럼머 등 10대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