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1946억 규모 ‘포항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수주

2015-06-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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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이 수주한 '포항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의 조감도 [이미지=동양건설산업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 4월 EG건설에 인수되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마친 동양건설산업이 법정관리 졸업 후 첫 수주를 따냈다. 이달 초 4년 만에 신규 직원을 공개 채용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수주에 성공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5일 동양건설산업은 1946억원 규모의 ‘포항 두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민간제안 사업 형태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포항 두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은 포항 두호동 전면 해상 일대 22만㎡ 부지에 약 200석 규모의 레저용 선박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항구와 기반시설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사업 종료 시점에 감정평가를 거쳐 총 사업비 내에서 조성된 부지와 시설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받게 되면, 항만 상부 부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호텔·콘도 등 숙박 및 편의시설을 건설해 수익을 낼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포항 두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의 ‘마리나항만법’에 따라 민간제안 형태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회사 경영 정상화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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