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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이 수주한 '포항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의 조감도 [이미지=동양건설산업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 4월 EG건설에 인수되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마친 동양건설산업이 법정관리 졸업 후 첫 수주를 따냈다. 이달 초 4년 만에 신규 직원을 공개 채용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수주에 성공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5일 동양건설산업은 1946억원 규모의 ‘포항 두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민간제안 사업 형태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동양건설산업은 사업 종료 시점에 감정평가를 거쳐 총 사업비 내에서 조성된 부지와 시설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받게 되면, 항만 상부 부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호텔·콘도 등 숙박 및 편의시설을 건설해 수익을 낼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포항 두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의 ‘마리나항만법’에 따라 민간제안 형태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회사 경영 정상화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