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국인주민 의견 수렴해 시정 불편사항 해결

2015-06-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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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계층의 외국인주민 시정모니터단 운영, 시정 파트너 역할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외국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각종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시정모니터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는 현재 8만2천여 명의 외국인주민이 생활하고 있으며, 국제도시로의 발전을 통해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수가 계속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급증하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지원하고 시정운영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외국인주민 시정모니터단’을 운영하게 됐다.

시정모니터단은 20~30대의 강사, 통·번역사,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주민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시정 발전 아이디어와 외국인주민 입장에서 생활 주변의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의견을 이메일, 팩스 등을 활용해서 제안하게 된다. 시는 접수된 의견에 대해 내용별 소관 부서에 요청해 처리하고, 결과를 제안자에게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에서는 ‘시정모니터’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정 홍보투어, 우수 모니터요원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정례적인 간담회를 실시해 정보 공유와 활동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 참가자는 “시정모니터 활동을 통해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시정에 반영해 변화하는 인천시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지원 분야 시책에 대한 시정모니터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앞으로 불편사항이 많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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