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SUNY Korea Day’ 첫 개최

2015-06-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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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지난22일 ‘SUNY Korea Day’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특별히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대학에서 1년간 2학년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3학년 학생들이 직접 후배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개최된 ‘SUNY Korea Day’는 2학년을 미국에서 보내는 학생들을 위한 환송회로 진행되던 행사를 확장하여, 신입생 초청과 함께 교수, 직원, 학생이 모두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SUNY Korea Day에 참석한 학생, 교수, 교직원들이 모두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뉴욕주립대]

이번 행사에서는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대학에서 1년간 생활하다가 지난 5월말 학기를 마치고 귀국한 예비 3학년 학생들이 직접 환송회에 참여하여 후배들을 위해 본인의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뉴욕주립대 재학생들은 2학년 1년간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대학에서 학점 이수 및 전공 외 통합교육을 받게 된다.

이에 올 9월 미국으로 가는 학생들과 선배들의 원활한 학교생활에 대한 팁은 물론, 교통편이나 주요 편의시설과 같은 유용한 정보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문답이 자유롭게 이루어졌다.

2학년이 되는 천주영군은 “이번에 동기들과 함께 미국으로 가게 되는데 준비에 앞서 먼저 다녀온 선배들의 실제적인 조언을 들으니 조금 더 현실감있게 다가온다”며 “선배들을 따라 잘 준비해가서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의 최대치를 누리다 올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선후배 간의 만남의 자리에는 2015년도 가을학기 예비 입학생도 초청되어 한국뉴욕주립대학교만의 독특한 미국 대학 문화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었다.

첫 순서에 이어, 교내 여름 축제가 진행되었다.

댄스 동아리공연 및 각종 게임과 먹거리가 준비되어 신입생부터 3학년 재학생들까지 학교 문화를 익히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직원, 교수진까지 한데 모여 학생들의 공연을 즐기며 먹거리를 나누고,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도 즐겼다. 또한 저녁 7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 ‘히스토리 메이커(History Maker) 리더십 컨퍼런스’에는 월가의 유명 한국계 해지펀드 매니저이자 현 Archegos Capital Management의 CEO인 빌황과 톰슨로이터의 전 회장이자 현 Archegos Capital Management 대표인 앤드류 밀스(Andrew Mills)가 연사로 참여해 재학생들에게 리더십 강연을 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대학에서 1년간 재학하게 될 2학년 학생들을 위한 환송회가 열렸다.

김춘호 총장의 축사와 후배들의 선물 증정식을 끝으로 ‘SUNY Korea Day’의 막을 내렸다.

올 해 9월 입학을 압둔 예비 신입생은 “오늘 ‘SUNY Korea Day’에 참여하면서 선배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국내 대학과는 차별화된 미국 대학의 문화와 학교가 가진 가치와 비전을 몸소 체험하고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함께 할 대학생활이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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