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연평해전’에 박스오피스 1위 내줘…스크린·상영횟수 줄었지만 관객 늘어[간밤의 스크린]

2015-06-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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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극비수사' '연평해전' '소수의견'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연평해전’이 곽경택 감독의 신작 ‘극비수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소수의견’은 4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개봉일인 24일 15만 3300여명(누적 관객수 16만 26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13만 7300여명을 모집한 ‘극비수사’를 앞섰다. ‘극비수사’의 누적 관객수는 159만 5000여명.

흥미로운 점은 ‘극비수사’의 스크린수와 상영횟수가 줄었지만 관객수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이다. 23일 ‘극비수사’의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는 각각 814개관 4526회였다면 24일은 676관 3540번이었다. 하지만 관객수는 오히려 178명이 늘어난 것. 관객들의 입소문과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쥬라기 월드’는 10만 1500여명(누적 관객수 373만 3700여명)으로 3위에, ‘소수의견’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 각각 3만 4300여명(누적 관객수 5만 1000여명) 1만 3400여명(누적 관객수 32만 100여명)을 불러들였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김윤석) 형사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도사 김중산(유해진)으로부터 아이가 살아 있으며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첫 연락이 온다는 사주풀이를 듣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장영남, 이정은, 정호빈, 장명갑, 조지환, 장지건 등이 출연한다. 15세 관람가.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투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나라를 지키려 했던 정장 윤영하(김무열) 대위를 비롯해 조타장 한상국(진구) 하사, 의무병 박동혁(박동혁) 상병이 긴박한 해전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소재로 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외에 이완(이희완 역), 이청아(최대위 역), 천민희(지선 역), 한성용(이병장 역), 김동희(권기형 역), 권시현(김승현 상병 역), 김지훈, 김희찬 등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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