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생들의 창의적 공학설계 한 자리에

2015-06-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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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Festival, 160개 아이디어 전시, 19개 작품은 기업에 기술이전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공학설계(캡스톤 디자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e+ Festival'이 지난 23일 진수당 일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전북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 사업단)이 주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작품을 전시·시상하고, 오픈마켓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 작품을 실제 기업에 기술이전까지 할 수 있는 자리다.
 

▲전북대 e+ Festival에서 참가 학생이 공학설계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대]


올해 페스티벌에는 전기전자와 기계, 화학소재, 건축조경 등 4개 계열에서 모두 160팀의 공학설계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 작품 중에서는 신소재공학부 박천규 학생(4년) 외 4명이 선보인 ‘하이브리드 자물쇠’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자전거의 자물쇠 및 짐받이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자물쇠를 설계한 것으로 실용적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자공학부 학생들이 내놓은 수면장애 원인 검출기기를 비롯해 악기레슨 앱, 능동적 정지기능을 가진 유모차, 센서에 의해 작동과 정지가 반복되는 선풍기, 차량내 Co2 흡착기, 새로운 개념의 한옥 설계 등이 좋은 평가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 이외에도 실제 기업체에서 나와 사업화가 가능한 작품을 사는 옥션에서는 대상작인 하이브리드 자물쇠와 장애인 주차구역 관리시스템, LED 온도 표시등이 장착된 텀블러 등 모두 19개 작품이 기술이전됐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캡스톤 디자인 옥션을 통해 기업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학생들은 현실의 문제점을 전공을 바탕으로 해결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설경원 전북대 LINC사업단장은 “e+ Festival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공학설계 작품을 전시하고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기업체와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더욱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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