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 사업단)이 주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작품을 전시·시상하고, 오픈마켓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 작품을 실제 기업에 기술이전까지 할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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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e+ Festival에서 참가 학생이 공학설계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대]
올해 페스티벌에는 전기전자와 기계, 화학소재, 건축조경 등 4개 계열에서 모두 160팀의 공학설계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 작품 중에서는 신소재공학부 박천규 학생(4년) 외 4명이 선보인 ‘하이브리드 자물쇠’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자전거의 자물쇠 및 짐받이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자물쇠를 설계한 것으로 실용적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상 이외에도 실제 기업체에서 나와 사업화가 가능한 작품을 사는 옥션에서는 대상작인 하이브리드 자물쇠와 장애인 주차구역 관리시스템, LED 온도 표시등이 장착된 텀블러 등 모두 19개 작품이 기술이전됐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캡스톤 디자인 옥션을 통해 기업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학생들은 현실의 문제점을 전공을 바탕으로 해결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설경원 전북대 LINC사업단장은 “e+ Festival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공학설계 작품을 전시하고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기업체와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더욱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