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제작진 "인지도까지 실력이다"

2015-06-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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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한동철 Mnet 제작국장이 '쇼미더머니4' 공정성과 출연진 인지도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동철 국장은 24일 여의도 63컨벤션 주니퍼룸에서 열린 '쇼미더머니4'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YG엔터테인먼트 같은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가 참여하면 공정성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람마다 공정함의 기준이 다르다. 우리 프로그램의 룰이 공정한지 공정하지 않은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만든 룰을 우리가 깨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인지도가 높은 가수가 유리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당연히 인지도가 높은 래퍼가 어느 면에서는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명 래퍼가 그것을 뛰어넘을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면 심사위원이 정확하게 판단한다. 인지도가 있는 것까지 실력이고 우리가 제시한 룰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쇼미더머니'는 국내 유일 힙합 서바이벌이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3에서는 우승자인 바비를 비롯해 바스코, 올티, 씨잼, 아이언 등의 참가자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힙합의 대중적 인기를 끌어올린 바 있다.

'쇼미더머니4'에는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가 프로듀서로 활약한다. 오는 2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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