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23일 제8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안동시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과 영주시 ‘서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각각 조건부채택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은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일원에 사업비 438억 원을 들여 면적 5만633㎡ 규모의 문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성토비탈면의 자연친화적 공법선정과 건축물 기단의 높이에 대한 검토, 소방안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도산서원과 한국국학진흥원. 이육사문학관, 안동댐 등과 연계해 관광산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영주시 풍기읍 동부리에서 창진동 일대에 사업비 361억 원을 들여 제방 13.1km를 개․보수하고, 교량 4개소(401.5m)와 콘크리트포장(13.1km) 등 하천주변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제방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심의가 이뤄졌으며 특히, 제방누수 안정성검토와 어도계획 등에 대해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이 사업은 수해상습지에 대한 하천 제방 축조 및 보수로 치수안정성을 확보해 항구적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인근 침수가옥의 안전과 농경지의 보호로 안전한 주거생활과 영농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희열 도 균형발전사업단장은 “이번 심의회 통과가 해당 지역 관광활성화와 도민 생활복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