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들이 제주항공에서 제작한 손 전용 소독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은 오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에 탑승하는 승객 전원에게 특별 제작한 손 전용 소독제를 제공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따른 기내 안전과 위생을 위해 제주항공 모든 노선의 탑승객에게 손 세척 및 손의 살균 소독 효과가 있는 살균력 99.9%의 손 전용 소독제를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내에 메르스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기내 소독주기를 주1회 이상으로 늘렸다”며 “탑승객들에게는 기내방송을 통해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검역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