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150만 돌파 목전…‘연평해전’ ‘소수의견’ 개봉 영향 미칠까?[간밤의 스크린]

2015-06-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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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극비수사' '연평해전' '소수의견'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곽경택 감독의 신작 ‘극비수사’가 ‘쥬라기 월드’ 등 외화를 물리치고 1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오늘(24일) ‘연평해전’과 ‘소수의견’이 개봉돼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비수사’는 23일 13만 72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145만 7700여명.

이어 ‘쥬라기 월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샌 안드레아스’ ‘매드맥스4: 분노의 도로’가 각각 10만 2200여명(누적 관객수 363만 2200여명) 2만 2800여명(누적 관객수 30만 6600여명) 1만 4700여명(누적 관객수 169만 8600여명) 1만여명(누적 관객수 381만 2400여명)으로 2~5위에 랭크됐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투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나라를 지키려 했던 정장 윤영하(김무열) 대위를 비롯해 조타장 한상국(진구) 하사, 의무병 박동혁(박동혁) 상병이 긴박한 해전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소재로 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외에 이완(이희완 역), 이청아(최대위 역), 천민희(지선 역), 한성용(이병장 역), 김동희(권기형 역), 권시현(김승현 상병 역), 김지훈, 김희찬 등이 출연한다.

‘소수의견’은 지방대 출신, 학벌 후지고 경력도 후진 2년차 국선변호사 윤진원(윤계상)이 강제철거 현장에서 열여섯 살 아들을 잃고, 경찰을 죽인 현행범으로 체포된 철거민 박재호(이경영)의 변론을 맡게 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재호는 아들을 죽인 건 철거깡패가 아니라 경찰이라며 정당방위에 의한 무죄를 주장한다.

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접근한 신문기자 수경(김옥빈). 변호인에게도 완벽하게 차단된 경찰기록, 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하려는 듯한 검찰 등 진원은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고 선배인 이혼전문 변호사 대석(유해진)에게 사건을 함께 파헤칠 것을 제안한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24일 개봉.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김윤석) 형사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도사 김중산(유해진)으로부터 아이가 살아 있으며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첫 연락이 온다는 사주풀이를 듣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장영남, 정호빈 등이 출연한다.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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