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여아 죽인 핏불테리어,지난해도 행인 물어 벌금 400만원.."즉각 사살"

2015-06-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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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세 여아 죽인 핏불테리어,지난해도 행인 물어 벌금 400만원.."즉각 사살"]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2세 여아가 투견의 일종인 핏불테리어에 물려 사망한 가운데 이 개가 지난해에서 행인을 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119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남이면 문동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자아이가 집에서 키우던 핏불테리어에 물려 숨졌다.

아이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핏불테리어에게 물린 것으로 보이며 분노한 아이의 부모는 핏불테리어를 즉각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이 개는 지난해 10월에도 행인을 물어 개 주인에게 벌금 400만 원이 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19 관계자는 "당시 여자아이의 가슴과 겨드랑이가 개에 많이 물린 흔적이 있었다" 며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한편 핏불테리어는 불도그와 테리어를 교배해 만든 종으로 투견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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