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대국민 사과]메르스 백신ㆍ치료제 개발 본격화?“적극지원”..메르스 임신부,출산..산모ㆍ아이 모두건강“세계최초”

2015-06-24 04:20
  • 글자크기 설정

메르스 관련 이재용 브리핑 23일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병원사태에대해 사과와 브리핑하고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이재용 대국민 메르스 임신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 23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가운데 메르스 백신ㆍ치료제 개발이 앞으로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이날 이재용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백신ㆍ치료제 개발 지원을 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특별기자회견에서 한 이재용 대국민 사과에서 메르스 사태에 대해 "저희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라며 "저희는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제 자신 참담한 심정입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재용 이사장은 이재용 대국민 사과에서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응급실을 포함한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했던 음압 병실도 충분히 갖춰서 환자 분들께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이런 감염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예방 활동과 함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도 이날 이재용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감염질환이 전세계의 가장 중요한 질환이자 공공보건의 심각한 위협이 되는 질환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나 한국 같은 지역에서만 생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치료·예방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그래서 감염질환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위한 연구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공공보건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임신부에 대해 “109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39)가 23일 오전 4시33분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며 “출산 예정일 2주 정도를 앞두고 '태반조기박리' 현상이 일어나 제왕절개로 출산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반조기박리는 출산 예정일 이전에 태반이 자궁에서 분리되는 현상이다.

서울삼성병원은 메르스 임신부에 대해 “산모는 메르스 치료를 모두 마치고 증상이 없어 격리에서 해제돼 있었으며 분만 관리를 받고자 같은 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머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 중이던 이 산모는 지난달 27일 어머니를 문병하기 위해 같은 병원 응급실에 들렀다가 14번 환자(35)에게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국내 109번째 메르스 환자가 됐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23일 메르스 일일 상황 브리핑에서 "산모가 이렇게 안전하게 출산하고 아기와 동시에 건강한 상태인 것은 아마 첫 사례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대국민 사과 메르스 임신부 메르스 임신부 메르스 임신부 메르스 임신부 메르스 임신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