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남영비비안]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올 여름 여성들이 짧은 반바지와 미니스커트 대신 얇은 소재의 긴 바지를 찾고 있다. 이 때문에 맨발에 샌들을 매치한 여성들이 스니커즈나 슬립온을 찾으면서 덧신 스타일의 양말과 스타킹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남영비비안에 따르면 최근 여성들이 여름용 긴 바지를 택하면서 덧신 판매가 짧은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등의 패션이 인기를 끈 2011년 대비 47% 증가했다.
덧신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체 레그웨어 판매량 비중에도 변화가 생겼다. 올해 덧신의 판매 비중은 2011년 21.2%에서 42.4%로 두 배 높아졌다.
비비안 레그웨어를 담당하는 서동진 대리는 "레그웨어는 단독으로 연출하기보다는 패션의 완성을 위해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이라며 "패션 트렌드의 흐름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데, 최근 치마보다도 긴 바지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덧신의 판매도 계속 증가세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