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남편 백종원 재력 좋다…하지만 배려심에 반했다"

2015-06-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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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소유진이 과거 남편 백종원에게 반했던 점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소유진은 "이상형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런 거 미리 정해놓으면 실망하고 그럴까봐. 그냥 운명적인 만남? 그런 걸 그려보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유진은 "연애를 시작하고 어느날 촬영하고 있었는데 남편 백종원이 데리러 왔다. 그때 연애한지 오래 안돼서 설레고 그랬다. 남편에게 '기다리면 돼'라고 했는데 안 끝나더라. 4시간을 기다리게 했다. '미안하다'하고 갔는데 '안 피곤해? 배는 안 고파?'라고 하는거 보고 배려심에 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배우 심혜진에게 백종원을 소개받았다는 소유진은 MC 유재석이 "국내 음식점 매장만 426개"라고 하자 "기분 좋았다. 나중에 나도 찾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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