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훙싱루(紅星路)에 가면 손오공이 수박을 파는 진풍경을 목격할 수 있다. 손오공 분장을 한 채 과일을 파는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백혈병에 걸린 6살 아들을 둔 주커량(朱克良) 씨다. 작은 도시에 살던 주 씨 부부는 지난해 아들이 백혈병에 걸리자마자 직장도 포기하고 큰 병원을 찾아 허페이로 왔다. 최대 하루 1만 위안(180만원)이 넘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수박장사도 시작했다. 손오공이 된 것은 병실에 갇혀 병마와 싸우는 아들을 위해서였다. 아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손오공이 되어 웃음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주 씨는 설명했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훙싱루(紅星路)에 가면 손오공이 수박을 파는 진풍경을 목격할 수 있다. 손오공 분장을 한 채 과일을 파는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백혈병에 걸린 6살 아들을 둔 주커량(朱克良) 씨다. 작은 도시에 살던 주 씨 부부는 지난해 아들이 백혈병에 걸리자마자 직장도 포기하고 큰 병원을 찾아 허페이로 왔다. 최대 하루 1만 위안(180만원)이 넘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수박장사도 시작했다. 손오공이 된 것은 병실에 갇혀 병마와 싸우는 아들을 위해서였다. 아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손오공이 되어 웃음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주 씨는 설명했다. [사진=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