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 수확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디수확 생력화 기술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오디는 농촌에서 가장 바쁜 농번기인 6월달에 약 20일 가량의 단기간에 수확하는 작목으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확 인건비가 매출액의 20%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부여군 은산면 오디농가는 “오디 수확망을 설치해 수확을 하니 일일이 손으로 따서 수확할 때보다 작업이 훨씬 수월하고, 자연적으로 떨어져 버려지는 낙과피해를 줄일 수 있어 일손절감은 물론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여군 오디는 40농가 20㏊가 재배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어, 오디가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확작업 생력화 기술보급은 물론 농업인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