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이클레이(ICLEI) 회원도시 가입

2015-06-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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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당진시는 지난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로부터 이클레이 회원 인증서를 받고 회원도시에 정식 가입했다.

이클레이(ICLEI,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모임으로 현재 84개국 1,000여 개 지방정부와 자치단체연합조직, 민가기구 등이 가입해 있으며, 전세계 5억 명 이상을 대표해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제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사진=당진시 제공]


한국에는 현재 50개 자치단체가 가입해 있으며 충청권에서 11번째 회원 도시가 된 당진시는 이번 이클레이 회원 가입을 계기로 유엔의 국제환경자문기구로서 각종 국제회의에서 지방정부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제적 지속가능발전 정책 캠페인과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인증서 전달식 이후 진행된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과의 간담회에서 ▲당진형 주민자치 ▲농협과 함께 하는 3농혁신 ▲화력발전소 온배수 활용 시설단지 조성 ▲대기환경 개선 실천계획 마련 등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지속가능 발전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지원과 국책사업인 방조제 건설로 인한 수질오염 악화에 따른 개선방안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삽교호 수질개선 등 지속가능 발전 정책을 민선 6기 주요 정책으로 정하고 역점을 두고 추진중에 있다”면서 “앞으로 공무원 교육 등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 철학을 공유하고, 지속가능 발전 추진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에서는 지난 2월 27일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당진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출범을 갖고 운영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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