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국외분과 투자유치자문관 위촉식 및 간담회를 22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개최했다.
경제부지사 주재로 실시된 이 날 행사에서 미국 연방하원의원 3선을 지낸 김창준 (사)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 김도수 수도엔지니어링 대표,김이환 파나소닉코리아 고문 등 9명을 국외분과 투자유치자문관으로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투자유치자문관의 임기는 1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자문관은 국내와 국외 분과로 나누어 국외 투자유치자문관의 경우 중화, 아시아, 미구주 등 대륙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과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확대운영,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인허가 지원 TF팀 운영, 각종 인센티브 지급 등 투자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투자유치에 매력적인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 정동진 차이나드림시티, 래고랜드코리아, 해태가루비, 베름사, 아시모리 유치로 외자 8899억원을 유치하였다.
또 동해안지역 관광리조트, 원주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에 제조업체가 투자 중이며 이외에도 외국인이 관심을 가질 도내 투자대상지를 발굴해 투자유치를 위해 협의중에 있다.
강원도는 이번에 위촉되는 국외 투자유치자문관의 해외 인맥과 정보 등을 적극 활용해 올해 투자유치 목표치인 4억50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미영 경제부지사는 "강원도는 외국자본 투자를 바탕으로 강원경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북방경제 중심지로 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017년이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1시간30분, 평창까지는 1시간이면 주파하는 등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어서 강릉과 동해 등 외자유치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투자유치자문관들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