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원금은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추가 병상 운영, 최첨단 의료장비 및 시설 확충, 전문 인력 충원 등에 투자됨으로써, 앞으로 지역의 더 많은 고위험군 신생아가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이란 2.5kg미만의 저체중으로 태어난 미숙아와 고위험군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 전용 중환자실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이 부족한 지역병원에 예산을 지원하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미 ‘2013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당시 14억 6000만 원(국비 7억 5000만 원, 자체 부담 7억 1000만 원)의 대규모 투자를 한 바 있다. 이후 높은 병상 가동률과 병원 차원의 지속적인 투자가 좋은 평가를 받아, 2015년 사업기관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성 병원장은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고위험군 신생아들이 부족한 병상 수 때문에 다른 지역의 병원을 찾지 않고, 적시에 치료받게 되었다”며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소중한 새 생명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