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CU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매장 개설

2015-06-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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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CU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매장 개설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사회적기업 행복한동행사업단(사업단장 조인검)과 편의점 CU(씨유)가 지난 20일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CU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매장을 가은병원 본관 1층에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CU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은 사회적기업 행복한동행사업단이 운영을 담당하고 가은병원(원장 기평석)이 장소를 제공했으며 CU는 인테리어, 설비 및 교육, 운영 노하우를 지원한다.
이번 매장 개설은 기업·사회적기업, 지역단체가 협력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단순 지원이나 사회적기업의 재정적 지원에서 벗어나 지속발전이 가능한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로서 ‘공유가치’를 창출하여 진화 발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판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사회경제조직 제품의 판로 확대와 더불어 소비자의 제품구매 동향을 파악하는 안테나숍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장에는 현재 5개 업체 20종의 제품을 선정하여 전시 판매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약 4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한동행 푸드뱅크 운영과 장애인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행복한동행사업단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지역재생을 위한 복사골김치 제조사업, 행복한동행푸드뱅크 운영사업, 마을카페 운영사업, 저렴형 유통매장 운영사업 등을 수행하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종사자 21명중 13명이 취약계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연간 2억원 상당의 급식지원 등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익 일자리경제과장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위축돼 사회적경제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CU와 함께하는 행복한동행 매장 개설은 지역 경제 살리기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민간기업과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자생력을 제고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친화적인 사업모델로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행복한 동행’ 매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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