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올해 열린 메이저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스피스는 4라운드합계 5언더파 275타(68·67·71·69)로 루이 오이스투이젠(남아공)과 더스틴 존슨(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스피스는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한데 이어 US오픈까지 석권하며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라이벌’로 자리를 굳혔다.
한 시즌에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이어 우승한 선수는 크레이그 우드(1941년), 벤 호건(1951년), 아놀드 파머(1960년), 잭 니클로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까지 5명이 있었고 스피스는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매킬로이는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9위,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8오버파 288타로 공동 46위를 차지했다.